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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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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0플랜 가입자 두 달만에 30만 돌파

2018-10-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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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은 15일 만 24세 이하 고객 대상 요금상품 '0플랜'의 가입자가 출시 두 달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프로모션 형태로 출시된 'band YT'의 가입자 증가 속도보다 3배 빠른 수준이다.
 
0플랜은 T플랜 요금제보다 데이터를 더 많이 제공한다. 가령 0플랜 스몰은 월 3만3000원에 2GB를 제공하지만 T플랜은 같은 가격에 1.2GB를, 0플랜 미디엄은 월 5만5000원에 6GB를 쓸 수 있지만 T플랜 미디엄은 4GB 수준이다. 0플랜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100GB를 쓰면서 이 가운데 20GB를 매월 가족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 0플랜은 기본 제공량이 모두 소진되어도 스몰 400Kbps, 미디엄 1Mbps, 라지 5Mbps 속도로 추가 요금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0플랜 대다수 가입자는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데이터 사용량이 2배가량 높은 1924 대학생"이라며 "T플랜 대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많고, 주말 야외활동·평일 학교수업 등 생활 패턴에 맞춘 무료 데이터 혜택에 대한 반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15일 0플랜 누적 가입자 30만명 돌파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0플랜 미디엄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옥수수 전용 데이터는 2019년 12월31일까지 제공되며, 가입자가 다른 요금상품으로 변경 시 혜택이 종료된다. 기존 0플랜 미디엄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T플랜 미디엄 가입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데이터 수요가 높은 1924 고객이 0플랜의 여러 혜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미래 고객인 1020세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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