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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욱

유진기업, 동양 인수 기대효과로 2017년 기대-하나투자

2016-12-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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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유진기업(023410)에 대해 동양 인수 기대효과로 2017년이 기대된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진기업이 ㈜동양의 지분을 30%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임시주총을 통해서 이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사실상의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여진다. 2017년 정기주총이 동양 인수의 종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현 시점에서 유진기업의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기업의 동양 인수 시 기대효과로는 본업인 레미콘 업에서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 유진기업은 전체 레미콘 공장 29개, 동양은 24개이고, 1개를 제외하고는 영업망이 겹치지 않는다. 전국이 영업대상인 시멘트와 달리 레미콘은 철저히 지역중심 사업이며, 반경 60분 내외 거리만 이동 가능한 만큼 공장수 확보를 통해서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둘째는 동양을 연결대상으로 편입시킬 경우, 재무구조가 급격히 개선된다는 점이다. 3분기 말 현재 유진기업은 자산 1.5조원, 부채 8529억원, 자본 6566억원이며 동양은 자산 9835억원, 부채 1251억원, 자본 8585억원으로 연결 시 자산 2.5조원, 부채 9779억원, 자본 1.5조원(지배지분 0.9조원)의 기업이 된다. 특히 현금성 자산은 유진기업이 717억원인데 반해, 동양이 1016억원과 단기금융상품 3012억원 등 약 4000억원대를 보유 중이어서 유진기업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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