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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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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 중소형·해외 베트남펀드 돋보여

2016-10-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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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와 미국 대선 토론 결과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이며 주 초반 대비 하락폭이 다소 완화됐다. 코스피는 0.51% 하락한 2043.63포인트로 마감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2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0.83%로 2주 연속 상승세였다. 적극적 운용의 액티브펀드(0.81%)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펀드(0.86%)대비 소폭 저조한 성과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 C2’가 2.59%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이었다. 
 
이어 ‘NH-Amundi Allset성장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 Class A1’ ‘IBK중소형주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각각 2.55%, 2.40%의 성과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29일 기준 MKF 중형주 지수와 소형주 지수는 한 주간 각각 1.82%, 1.65% 상승하면서 중소형주가 강세였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중소형주식에 투자하여 사이즈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던 걸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0.26% 떨어지며 한 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세부 지역별로는 중남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1.4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고, 이어 신흥아시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1.24%, 1.00%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에 중국본토, 중국(홍콩H),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1.44%, 0.56, 0.55%의 손실을 내며 저조한 흐름이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 4)’가 2.71% 수익률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유리베트남알파증권자투자신탁[주식]_C/A’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A)’가 각각 2.14%, 1.88%, 1.74%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지분취득 제한 폐지와 관리변동환율제 도입, 2017년 선물시장 도입 등 다양한 금융시장 개방 정책으로 베트남 주식 시장은 투자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베트남호치민 지수는 29일 기준 한 주간 2.56% 상승해 해당 지역 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한편, 이 기간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각각 0.07%, 0.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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