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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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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증시 부진에 주식형 펀드 3% 손실

안정성 추구 연금형, 장기 투자 성향 펀드 선방

2016-09-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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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기관의 매도세로 코스피는 한주간 1.89% 하락한 1999.36포인트로 마감하며 2000선을 이탈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역시 손실을 면치 못하며 한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는 3.51% 손실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배당이 한 주간 2.43% 떨어져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반면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하여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5.37% 떨어져 가장 저조한 흐름이었다. 
 
코스피 하락으로 인해 국내주식형 펀드들이 모두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안정성을 추구하는 연금형 펀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의 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C)’가 0.80%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3’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는 각각 0.84%, 0.90% 손실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역시 1.14% 손실을 기록해 3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러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1.60%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 이어 신흥유럽, 인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1.26%, 0.42%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중남미, 브라질 펀드들은 각각 3.16%, 2.24% 손실로 저조한 흐름이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템플턴차이나드래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Class A’가 3.13% 올라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KB차이나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증권투자신탁 1[주식]C5’ ‘신한BNPP브릭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종류A1)’가 각각 2.76%, 2.54%, 2.54%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각각 0.08%, 0.02%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채권형은 일반채권(0.01%), 해외채권형은 아시아퍼시픽채권(0.31%) 성과가 가장 좋았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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