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혜진

해외투자펀드 주식거래, 전년 대비 5% 증가

2016-01-08 17:49

조회수 : 1,725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지난해 해외투자펀드의 주식 거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1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해외투자펀드의 해외 주식 거래(매매 확인 기준)는 8만3801건으로 전년 대비 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4개 주식시장 중 중국 시장 내 거래 비중이 12.8%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14년 후강퉁 출범 후 중국 투자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중국 본토 주식 거래가 활발히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투자 지역인 홍콩, 미국 시장 내 거래 비중은 전년 대비 1.9%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51.7%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투자 지역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펀드와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펀드의 거래 비중은 각각 52%, 48%를 기록했다. 위탁운용펀드의 경우 주식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9.8% 늘어나 상대적으로 거래 증가 폭이 컸다.
 
최근 3년간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건수. 자료/예탁결제원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 이혜진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