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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국제유가, 전망 하향 소식에 배럴당 46달러 붕괴

2015-01-1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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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46달러를 밑돌며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오후 2시 15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4.39% 하락한 배럴당 46.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장중 5%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45.97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영국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브렌트유 2월물 역시 4,9%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47.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 하락은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의 전망 하향 소식에 매도세가 몰렸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WTI연간 평균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73.75달러에서 47.15달러에서 대폭 낮춰잡았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상품전략 헤드는 "최근 유가 움직임은 한 마디로 수요와 공급을 반영한 것"이라며 "그 동안 큰 폭의 하락을 예상치 못했던 만큼 현실적으로 수요와 공급을 반영해 전망치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83.75달러에서 50.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소시에떼제네랄도 WTI 연간 평균 전망치를 65달러에서 51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북해산브렌트유는 70달러에서 50달러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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