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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뉴욕마감)美 조기 금리인상 발언에 하락

2014-06-2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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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빠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 차트 (자료=대신증권)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21.38포인트(0.13%) 하락한 1만6846.1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2%) 밀린 4379.0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1포인트(0.12%) 하락한 1957.22를 나타냈다.
 
CNBC는 경제 전문가들이 미국 경제 회복세에 맞춰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한 인터뷰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 동안 실업률과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에 도달하면 투자자들은 자연히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실업률이 6% 밑으로 내려가고 물가는 2%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내년 경제성장세가 부진하다 해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 1분기 마이너스 2.9%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2분기 들어서는 반등하고 3분기에는 2.25~2.5%로 오를 것"이라며 경제를 낙관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0.74%), 인텔(-0.32%), IBM(-0.19%)이 동반 하락했다.
 
금융주인 골드만삭스(-0.37%), JP모건체이스(-0.24%)도 내렸다.
 
반면 카메라 전문업체 고프로는 이날 상장된 이후 30.58% 급등했다.
 
가공식품업체 콘아그라 푸즈는 상품 판매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0.8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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