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영택

남양주시, 인구 120만명..대규모 도시개발 착수

'2020도시기본계획안' 마련..내달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2011-11-13 14:35

조회수 : 2,755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20만명이 거주·생활할 수 있는 ‘2020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동부생활권, 서부생활권, 남부생활권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눌 계획이다.
 
남부생활권(진건·와부읍·호평·평내·금곡·양정·도농·지금동)은 행정·교육·문화 중심지로 현재 27만명에서 50만명으로 늘어난다.
 
서부생활권(진접·오남읍·별내면·퇴계원면)은 산업·교육·연구 기능이 특성화되고 인구가 20만명에서 40만명, 동부생활권(화도읍·수동·조안면)은 관광·휴양 중심도시로 10만명에서 30만명으로 각각 증가한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시가지 땅을 37㎢에서 43㎢로 늘리고 추가 개발에 대비해 시가지 예정 용지를 15㎢에서 53㎢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뉴타운 개발과 보금자리주택, 도시 재생 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도심을 관통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 등도 추진한다.
 
철도망 역시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의 연장인 진접선, 별내선이 검토되는 등 교통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남양주시의 ‘2020도시기본계획안’은 이달 중 경기도에 승인 신청 후 다음달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남양주시의 인구는 57만명으로 고양시 96만명에 이어 경기북부에서 두번째로 크다.
 
  • 김영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