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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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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①국민 과반 "인사·경제·외교·협치 모두 25점 미만"(종합)

인사 53.9%·경제민생 54.1%·외교안보 55.2%·협치·통합 57.1% "25점 미만 낙제점"

2023-04-21 06:00

조회수 : 4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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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36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3.5%
 
[윤 대통령 인사 정책 평가]
0점 이상 25점 미만 53.9%
25점 이상 50점 미만 9.2%
50점 이상 75점 미만 10.3%
75점 이상 100점 이하 25.2%
 
[윤 대통령 경제민생 정책 평가]
0점 이상 25점 미만 54.1%
25점 이상 50점 미만 8.9%
50점 이상 75점 미만 11.7%
75점 이상 100점 이하 23.9%
 
[윤 대통령 외교안보 정책 평가]
0점 이상 25점 미만 55.2%
25점 이상 50점 미만 7.1%
50점 이상 75점 미만 11.3%
75점 이상 100점 이하 24.9%
 
[윤 대통령 협치·통합 평가]
0점 이상 25점 미만 57.1%
25점 이상 50점 미만 7.8%
50점 이상 75점 미만 15.4%
75점 이상 100점 이하 18.2%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매우 잘하고 있다 16.5%(3.5%↑)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9%(0.2%↓)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5%(0.3%↑)
매우 잘못하고 있다 55.5%(2.9%↓)
 
[정당 지지도]
민주당 48.1%(1.5%↓)
국민의힘 34.9%(1.6%↑)
정의당 2.0%(0.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경제민생, 외교안보 정책과 협치·통합 행보에 대해 모두 100점 만점 기준으로 '25점 미만'의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50점 미만'으로 하면 60% 이상 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반에 혹독한 평가를 내린 겁니다.
 
2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9%가 윤 대통령의 인사 정책에 대해 '0점 이상 25점 미만'(0~25점)의 점수를 줬습니다. 이어 '25점 이상 50점 미만'(25~50점) 9.2%, '50점 이상 75점 미만'(50~75점) 10.3%, '75점 이상 100점 이하'(75~100점) 25.2%로 조사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TK 절반 이상 '인사·경제 정책 25점 미만 낙제점'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인사 정책을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선 60% 이상이 '25점 미만'으로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도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인사 정책을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서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인사 정책에 대해 '25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인사 정책 '25점 미만'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대통령의 경제민생 정책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54.1%가 '25점 미만'의 점수를 줬습니다. 이어 '25점 이상 50점 미만' 8.9%, '50점 이상 75점 미만' 11.7%, '75점 이상 100점 이하' 23.9%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경제민생 정책을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선 60% 이상이 '25점 미만'으로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도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경제민생 정책을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경제민생 정책에 대해 '25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경제민생 정책을 '25점 미만'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PK 절반 이상 '외교안보 정책 25점 미만 낙제점'
 
또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5.2%가 '25점 미만'의 점수를 줬습니다. 이어 '25점 이상 50점 미만' 7.1%, '50점 이상 75점 미만' 11.3%, '75점 이상 100점 이하' 24.9%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40대에선 70% 이상이 '25점 미만'으로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도 충청권과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25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영남서 절반 이상 '협치·통합 행보 25점 미만 낙제점'
 
윤 대통령의 협치·통합 행보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57.1%가 '25점 미만'의 점수를 줬습니다. 이어 '25점 이상 50점 미만' 7.8%, '50점 이상 75점 미만' 15.4%, '75점 이상 100점 이하' 18.2%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협치·통합 행보를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40대에선 70% 이상이 '25점 미만'으로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협치·통합 행보를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영남에서조차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협치·통합 행보에 대해 '25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중도층에선 윤 대통령의 협치·통합 행보에 대해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이 60%에 달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대통령 지지율 '7주째 30%대'…영남 지지율 30%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4.4%로 7주째 30%대에 머물렀습니다. 부정평가 응답도 64.0%로 7주 연속 60%를 상회한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극단적 부정평가 응답만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4.4%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6.5%,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9%)했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1.0%에서 이번 주 34.4%로 3.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6.6%에서 64.0%('매우 잘못하고 있다' 55.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5%)로,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습니다. 특히 40대에서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부정평가도 70%를 상회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영남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에 그쳤습니다. 중도층 지지율이 평균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 보수 지지세 강한 60대 이상·영남서 우위 못 보여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8.1%, 국민의힘 34.9%, 정의당 2.0%였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9.6%에서 48.1%로,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33.3%에서 34.9%로, 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두 당의 격차는 16.3%포인트에서 13.2%포인트로 줄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2.6%에서 2.0%로, 0.6%포인트 줄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20대와 40대, 50대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영남과 충청권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과 영남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크게 앞섰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6명이며, 응답률은 3.5%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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