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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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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⑦민주당 48% 대 국민의힘 35%

민주당 0.7%p 상승·국민의힘 1.9%p 하락

2023-04-07 06:00

조회수 : 8,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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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의 지지율이 과반에 육박하며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7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8.0%, 국민의힘 35.5%, 정의당 2.7%였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1.6%, '없음' 11.1%, '잘 모름' 1.0%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7.3%에서 48.0%로,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37.4%에서 35.5%로,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두 당의 격차는 9.9%에서 12.5%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6%에서 2.7%로, 1.1%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30대서 8%p 지지율 하락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2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30대는 국민의힘 30.1% 대 민주당 48.8%, 40대는 국민의힘 25.4% 대 민주당 56.1%, 50대는 국민의힘 29.9% 대 민주당 56.9%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30대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47.7% 대 민주당 41.0%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20대는 국민의힘 35.8% 대 민주당 41.2%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과 강원·제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27.4% 대 민주당 57.1%,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31.8% 대 민주당 49.2%, 광주·전라는 국민의힘 20.2% 대 민주당 62.9%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경기·인천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포인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56.3% 대 민주당 25.6%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앞섰습니다. 이어 강원·제주에서도 국민의힘 44.7% 대 민주당 36.4%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외 서울은 국민의힘 42.0% 대 민주당 42.4%, 부산·울산·경남(PK)은 국민의힘 41.1% 대 민주당 43.3%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 민주당 42.9% 대 국민의힘 29.9%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은 국민의힘 29.9% 대 민주당 42.9%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습니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70.5% 대 민주당 19.8%, 진보층은 국민의힘 8.2% 대 민주당 79.3%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3명이며, 응답률은 3.0%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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