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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고용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1만곳 더 늘린다

5~49인 업체 1만곳 대상 전문가 방문 컨설팅

2023-0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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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고용당국이 위험성 평가 정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 기업을 5배 늘립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위험성 평가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컨설팅은 노사가 스스로 위협요인을 발굴·제거하는 재해 예방과 재발 방지의 핵심 수단인 위험성 평가에 초점을 둡니다.
 
고용부는 지난해 50인 이상 사업장 2249곳에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업장 수를 1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위험요인 파악, 위험요인 제거·대체 및 통제, 경영자 리더십, 근로자 참여 등이 있습니다. 
 
건설업을 제외한 5~49인 기업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민간재해예방기관, 노무법인 등의 안전보건 전문가들이 3~4개월간 사업장을 5회 방문합니다.  
 
건설업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는 별도의 컨설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민간재해예방기관 중 고용부 평가 D등급을 받은 기관은 컨설팅에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컨설팅 수행요원 대상 사전교육도 지난해 7시간에서 올해 35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이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방문·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 지원사업으로 기업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위험성 평가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기업 경영책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출근하는 서울의 직장인들. (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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