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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박지현 엄호 나선 진중권 "피선거권, 만들어서라도 줘라"

당헌·당규상 6개월 미만인 민주 당원은 피선거권 없어

2022-07-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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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창립총회에서 진중권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2021.6.20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피선거권 여부 논란에 "피선거권이 없다 하더라도 만들어서라도 줬어야 될 것 같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지난 5일 진 전 교수는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출마하겠다는데 왜 막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그냥 (당 대표 후보 등록)하게 해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다"며 "대세에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지 않은데 지금 모양새가 이상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이) 비대위까지 하고 대선에서 나름대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출마하겠다고 하니 당에서 원천 봉쇄한 꼴이 된 것이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를 불허했다. 박 전 위원장이 민주 당원이 된 지 6개월이 되지 않아 당헌·당규상의 '당 대표 피선거권'을 얻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우 위원장은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할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불허 사유를 밝혔다.
 
(사진=박 전 위원장 페이스북)
 
이에 박 전 위원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4월 1일 당의 대의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84.4%의 찬성을 얻어 비대위원장, 즉 임시 당 대표로 선출됐다"며 "당은 그때 한 달 된 당원인 내게 피선거권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 투표로 선출되었다는 건, 곧 피선거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미 부여된 피선거권이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원래는 필요하면 당헌당규까지 고쳤던 사람들이다"며 "설사 피선거권이 없다 하더라도 만들어서라도 줬어야 될 것 같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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