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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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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잘 키운 IP 하나, 열 회사 안 부럽다①)포켓몬이 돌아왔다!

2022-04-12 15:53

조회수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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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점 문 앞에 '포켓몬 빵'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요즘 동네 편의점마다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20여년전 유행했던 포켓몬빵이 다시 돌아왔다.
그 때의 향수를 갖고 있는 2030들은 포켓몬빵을 찾아 온 동네를 헤매이고,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은 '핫한 신문물'을 찾아 떠돈다.
 
지금은 서른이 훌쩍 넘긴 동생이 유치원에 다니던 무렵, 포켓몬을 처음 접했다. 당시 동생 방 문엔 포켓몬 '띠부띠부씰'이 한 가득 붙어있었다. 최근의 포켓몬빵 열풍의 중심에도 그 '띠부띠부씰'이 있다고 하니, '이럴 줄 알았으면 그 스티커들 버리지 말고 모아둘걸'이란 아쉬움도 남지만, 이미 지나간 과거는 후회해 봐야 의미가 없다.
 
그 때의 포켓몬이 여전히 인기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더 놀라운 것은 6살 아들이 포켓문에 '입문'을 했다는 것. 피카추, 파이리, 꼬부기 등 초창기의 '원조' 포켓몬들은 물론 그 사이 생겨난 '신상' 포켓몬들의 이름까지 줄줄 왼다. 매일같이 포켓몬 정보를 검색해 알려주기 바쁘다. 아무래도 곧 포켓몬 도감을 사야 할 것 같다. 
 
지난 주말엔 휴대폰에 '포켓몬고'를 깔아 온 동네를 헤맸다. 수 년전 전국민이 잠옷에 슬리퍼 바람으로 포켓몬 사냥에 나섰을 때도 쳐다보지 않았던 포켓몬고를 아들 때문에 이제서야 파고 있다. 도대체 체육관은 뭐 하는 곳이며, 포켓몬 별 타입은 왜 그리도 많은지..
 
야심한 밤에도 '포켓몬 고'는 멈추지 않는다. (사진=김진양 기자)
 
아직 포켓몬 카드를 모른다는 거에 위안을 삼아야 하나...싶었는데, 백화점에 갔다가 '포켓몬 가오레'라는 핫한 아케이드 게임기를 '발견'했다. 포켓몬이 그려져 있으니 일단 해보고 싶다고 조르는데, 한 번 빠지면 포켓몬고보다 무서운 게임이라는 지인들의 조언에 따라 "이건 어른들만 하는 거"라고 외면했다. 마침 줄 속 인파에 아이들은 많지 않았다. 
 
백화점에 갔다가 마성의 게임 '포켓몬 가오레' 게임기를 발견했다. 저긴 원래 뽀로로 피큐어가 있던 자리인데.....(사진=김진양 기자)
 
무려 26살이나 차이나는 삼촌과 조카가 공유하는 '핫한' 캐릭터라니. 세상 어느 캐릭터가 이렇게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가. 역시 캐릭터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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