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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오세훈 "혜민병원 의료진, 거점 병동 승인 감사"

"내부적으로 의견 통일하기 어려웠을 것"

2021-1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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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27일 서울시 최초의 코로나19 전담병원인 혜민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혜민병원을 방문해 "거점 병동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는게, 내부적으로 의견 통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진들이 흔쾌히 동의해줘서 정코로나 극복에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혜민병원은 지난 6일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전체 또는 상당수의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용으로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혜민병원은 중등증 133병상, 준중증 30병상, 중증 22병상 등 총 185개의 전담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혜민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23일 기준 총 26명이다.
 
오 시장은 병상을 점검한 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를 위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를 점검하고 간호 의료진들을 만나 격려했다.
 
외래 진료센터는 각 지역에 소재한 병원이 시간을 정해 일정 시간까진 일반환자를 진료하고, 이후부턴 코로나 전담 외래진료를 하는 형태로, 병상이 필요없는 재택 치료자들까지 관리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외래진료센터에서 정말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장으로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간호 의료진들이)고생이 많아서 이직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조금만 더 참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76개 중 313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83.2%이며 입원 가능한 병상은 63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189개 중 131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69.3%, 입원 가능한 병상은 58개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는 기준 신규 1187명이고, 현재 1만197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재택치료 인원은 6만1144명이다.
 
서울시는 비상 의료방역 조치에 따라 이번 주 중증 9병상, 준·중증 43병상, 중등증 58병상 등 110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병상 가동률이 조금씩 떨어지고, 병상·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면서 의료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며 "각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잘 협조해 주신 것처럼 병상 확보에 적극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96명으로 전날(25일)1917명보다 421명 줄었고, 일주일 전(19일) 1906명보다 410명 적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혜민병원에서 의료진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표진수기자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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