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용윤신

위중증, 엿새 연속 '1천명대'…신규확진 5419명·오미크론 33명

전국 중환자실 77.4% '사용 중'…수도권 82.4%

2021-12-26 09:53

조회수 : 5,76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가 1081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이후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3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76명이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081명이다. 전날(1105명)보다 줄었으나 엿새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20일 997명, 21일 1022명, 22일 1063명, 23일 1083명, 24일 1084명, 25일 1105명, 26일 108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에 집중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371명, 80세 이상 157명, 50대 100명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45명, 30대 25명, 20대 7명, 10대 1명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준 77.7%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2.4%다.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19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5339명, 해외 유입 80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4~2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3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감염 10명, 해외유입 23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376명으로 늘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는 1~2달 사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망자는 69명 나왔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에서 42명 70대 17명, 60대 3명, 50대 4명, 40대 1명, 30대 2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245명이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4790명 늘었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4231만2560명으로 인구 대비 82.4%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추가접종) 신규 접종자는 5만8612명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총 1519만5468명으로 인구 대비 29.6%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성인 인구로는 34.4%, 60세 이상 고령층은 69.8%가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081명이다. 사진은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 용윤신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