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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화천대유 '50억 클럽'에 권순일·박영수·곽상도"

박수영 의원, 금융위 국정감사서 공개…지목된 인사들 50억 클럽 '부인'

2021-10-06 14:53

조회수 : 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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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50억원의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고위 인사들, 이른바 '50억원 클럽' 명단을 6일 공개했다.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무소속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민정수석, 홍 모씨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학영 회계사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에 의하면 김만배·유동규·정영학씨 등의 대화에서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50억원은 아니나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에게도 로비자금이 뿌려졌다는 내용도 들어있다"며 "이분들 중에는 이미 받은 사람도 있고,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서 아직 받지 못한 사람도 있고, 급하게 차용 증서를 써서 빌렸다고 빌렸다고 위장을 했다가 다시 돌려줬다는 사람도 있고,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추가 제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곽상도 의원이 연루됐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을 특정 정당의 게이트로 치부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가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밝혀지고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이 처벌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서로 싸울 일이 아니다"라며 "국회는 계좌추적 등 자금조사 권한이 없으니, FIU를 통해 불법로비자금흐름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50억 클럽으로 지목된 인사들은 모두 해당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대장동 의혹에서 한 발 물러섰다. 'FIU의 법대로 불법 로비 자금의 흐름에 대해 조사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고 위원장은 "이 건은 검경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 그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 
 
박 의원이 "금융위가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FIU가 제대로 수사를 해야한다"고 재촉했지만, 고 위원장은 "FIU는 법에 따라서 의심 거래 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항상 분석해서 수사기관에 제공을 하고 있다. 검경에서 이미 수사 중이니 수사 과정을 지켜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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