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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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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네카오, 정부발 규제 이슈에 하락세 지속

2021-09-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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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정부와 정치권의 규제 이슈로 인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플랫폼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세가 14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 중 두드러진 하락세가 눈에 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NAVER(035420)(네이버)와 카카오(035720)는 동반 3%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순위 종목 중 두드러진 하락세로 LG화학이 1%대 약세이나 나머지 시총 10위권 내 종목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에 대해 규제 관련 이슈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위에서 핀테크 플랫폼 대상 규제 강화를 시사한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규제 우려에서 네이버의 경우 상대적으로 편안하다"고 진단했다.
 
과거부터 1위 포털사업자로서 지배적인 위치에서 다양한 독과점 우려에 시달렸던 네이버가 여지껏 사업 확장에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며 중소상공인, 기존 이익집단의 반발에 기민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지난 7~10일 실시한 플랫폼 관련 국정감사 대비 관련 단체 의견 청취 설명회에서도 네이버는 제외됐다.
 
이 연구원은 "물류·유통, 숙박, 교통, 전문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을(乙)의 입장을 청취했으나 네이버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는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제로, 빠른 정산 등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상생의 관점에서 플랫폼을 키워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0월국정감사까지 플랫폼 전반에 관련된 노이즈가 지속될 수 있지만 해당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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