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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에도 변이 재감염…백신 접종해야"

옥스퍼드대 연구진 "감염 이력 상관없이 백신 접종 필요"

2021-06-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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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코로나19 감염 뒤 완치돼 항체가 생겼어도 변이 바이러스에는 대응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보건 관계자 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4~6월 코로나19에 감염된 78명의 혈액 표본을 6개월간 월 주기로 분석했다. 항체를 만들어 질병을 기억하는 B세포와 감염된 세포를 공격해 위험을 낮추는 T세포 등이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연구진은 분석 결과 감염으로부터 6개월 이후에도 면역 반응을 보였지만, 사람마다 정도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감염 초기 약한 면역 반응을 보였던 참가자 다수의 경우 6개월 뒤 영국발 알파 변이와 남아공발 베타 변이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인도발 델타 변이에 대해선 아직 분석하지 않았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90% 이상이 6개월 뒤 면역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백신의 경우 왕성한 면역 반응이 생기는 것과 달리, 감염을 통해 자연적으로 항체가 생겼을 땐 면역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결국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연구 선임 저자인 엘리너 반스 옥스퍼드대 실험의학 교수는 "이전에 감염됐다고 해서 코로나19, 특히 변이로부터 장기간 보호해주는 건 아니다"라며 "(감염 이력에) 의존하지 말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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