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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겹친 광복절·개천절·한글날, 대체 공휴일로 모두 쉰다(종합)

국민 10명 중 7명 "대체공휴일 확대 찬성"…국회 행안위 관련 법안 논의

2021-06-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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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재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 공휴일을 다른 휴일에도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주말과 겹치는 올 하반기 광복절·개천절·한글날·성탄절도 대체 공휴일로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 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주요 7개국(G7)에 2년 연속으로 초대를 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2번째로 길다"며 "대체 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했다.
 
그는 "조사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 시 전체 경제 효과는 4조2000억원에 이르고 하루 소비 지출도 2조1000억원이며 3만6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있다"며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도 진작하고 고용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때 평일을 대체공휴일로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 72.5%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적극 찬성'은 48.2%, '소극 찬성'은 24.3%였다. 또 응답자들에게 '대체공휴일 도입이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내수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 69.6%, 반대 25.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편 국회 행안위는 16일부터 대체공유일 확대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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