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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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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아이오닉5 보러 왔어요"…'xEV 트렌드 코리아' 가보니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

2021-06-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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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xEV 트렌드 코리아 2021(xEV TREND KOREA 2021)'가 열린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입구는 이른 아침부터 길게 이어진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xEV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에서 열리는 유일한 전기차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됐던 만큼 입장을 기다리는 업계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표정에서 설레임을 읽을 수 있었다.
 
9일 개막한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전시회에 입장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조재훈 기자
 
전시회 현장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대학생 김광준(23)씨는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실물을 보기위해 코엑스를 찾았다"며 "인터넷 동영상으로만 봤는데 오늘 차량에도 타보고 싶고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관람객 입장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 속에 이뤄졌다. 전시회 관계자들이 수많은 인파들 속에서 일일이 QR코드 등록, 문진표 작성, 체온측정 등 입장 절차를 진행했다.
 
9일 개막한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전시회 현대차 부스(왼쪽)와 기아 부스 사진/조재훈 기자
 
이날 관람객들이 쏠린 곳은 단연코 현대차와 기아 부스였다. 양사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5’과 ‘EV6’가 국내에서 일반 대중에게 정식으로 전시된 것은 처음이다. 전시장에서는 차량 실물을 본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탑승해보면서 연신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이어졌다.
 
현대차는 관람객들을 위한 아이오닉5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승은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의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4WD)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xEV 트렌드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거나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기아는 기아 브랜드 최초 전기차 EV6를 전시했으며 GT AV존, V2L체험존, ESG 전시존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GT AV존에서는 EV6의 고성능 버전 GT 모델의 주행영상을 볼 수 있었으며 V2L체험존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활용가능한 V2L(전기 외부 공급 기술)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ESG 전시존에는 아마씨앗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친환경 소재와 공법이 소개됐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이 현대차 아이오닉5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조재훈 기자
 
이날 기아 부스에는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다녀갔다. 기아 EV6 실물을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서다. 따라서 추후 롯데렌터카에서 해당 차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김현수 사장 전시회 방문에 대해 “전기차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현대차와 기아 뿐만 아니라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등 ‘퍼스트 모빌리티’ 업체들의 높은 참여도도 눈에 띄었다. 최근 전동 킥보드 등을 렌탈 및 공유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9만대 수준이었으나 오는 2022년 30만대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엔에이모터스(옛 대림오토바이)는 EM-1S 등 최신 전기 이륜차를 선보였다. 디엔에이모터스는 최근 이륜차 렌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이륜차 렌탈시장 1위 업체인 에이렌탈앤서비스(전 AJ바이크)를 통해서다.
 
디엔에이모터스 관계자는 "오늘 전시된 신형 이륜차들도 향후 렌탈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륜차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기 자전거 전문기업 모토벨로의 전동 킥보드 제품이 전시돼있다. 사진/조재훈 기자
 
전기 자전거 전문기업 모토벨로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모토벨로는 2021년형 신제품을 포함해 전기자전거 5종, 전동킥보드 7종, 전동스쿠터 7종 등 총 19개 모델을 전시했다.
 
이종호 모토벨로 대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을 오늘 전시회 관람객들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만들어 낼 미래에 대해 공감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완성차, EV 모빌리티, 충전기 및 배터리 업체 등 총 50개사가 참가하며 총 45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또 친환경 자동차를 주제로 한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xEV 주니어 공학교실, 자동차 전문 포토그래퍼 민성필 작가 사진전 등 다양한 차별화된 볼거리도 마련됐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은 12일까지 개최된다.
 
xEV 트렌드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는 약 4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산업전시회가 활기를 되찾고 경제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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