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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등판 임박했나…지지 모임 공식 출범

공정과상식, 21일 10시 프레스센터서 '무너진 나라 정상화 프로젝트' 포럼 개최

2021-05-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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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야권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포럼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상식)'이 출범한다. 공정과상식은 출범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과상식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식 모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20일 프레스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포럼 개최 불발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행사에는 지장이 없다는 게 포럼 측 설명이다.
 
포럼 상임대표인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프레스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중구보건소에서 정밀 역학조사를 했고, 문제없다고 판정이 나서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장소는 프레스센터) 20층 외신기자클럽"이라고 말했다.
 
공정과상식은 출범 배경과 관련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3류 국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낀 지성인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 법치시스템을 바로 세워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 보자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모임을 조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정과상식은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로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생산해 국민에게 보고하고,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정책·입법(을) 마련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과상식은 출범 기념행사로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정과상식 창립식에는 윤 전 총장의 석사학위 지도교수인 송상현 전 국제사법재판소장이 축하 강연을 한다. 토론회 기조 발제자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현상과 공정'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는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와 김태규 변호사다.
 
발기인으로는 상임대표인 정 교수(전 한국법학교수회장, 전국법과대학장협의회장)를 비롯해 김종욱 한체대 교수(전 총장), 박상진 국악학원 이사장, 황희만 전 MBC 부사장, 이성우 동아대 교수,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 이사장(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이세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오진영 작가, 김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대한노인여성의학회장), 윤정현 범사련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 중진들과 청장년 지성인들이 참여한다.
 
야권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포럼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상식)'이 21일 출범한다. 사진은 윤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일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신분확인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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