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삼성SDI "각형 배터리 안정성 뛰어나…셀투팩에 적합"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SDI(006400)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방향은 셀의 고용량, 셀투팩 통한 부품 단순화, 공간효율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각형은 이런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면서 "셀 단계에서 벤트, 퓨즈 등 다양한 안전 장치 있고 완전히 밀봉돼 전해액 유출이나 외부 충격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직육면체로 냉각 효율이 적어서 열폭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다른 형태보다 더 많은 활물질을 넣을 수 있는 등 공간 활용에도 유리하다"고 했다.

 

이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제기돼왔지만, 최근 셀 자체 강성으로 모듈 단계에서 부품 사용 줄이고 에너지 밀도 줄일 수 있어 셀투팩에 더욱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권안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