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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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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흑해·크림반도 항공 운항 제한…우크라이나 접경지 군사 긴장 고조

우크라이나-러시아, 접경지 양국 군대 증강 후 '노탐' 실시

2021-04-2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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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러시아가 흑해와 크림반도 상공에 항공기 운항을 일시 제한하는 ‘노탐(NOTAM·Notice To Airmen)’을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 항공기 운항과 군함 등의 운항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20부터 24일까지 크림반도 남부 해역과 흑해 상공 등에 노탐을 적용한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각국이 항공사, 조종사 등 전 세계 항공 관계자들에 보내는 전문 형태의 통지문이다.
 
인테르팍스는 안내문을 인용해 해당 지역의 항공기 운항이 일시적으로 위험한 지역으로 선언됐다면서 운항 제한은 최고 고도 1만9000m에 적용된다고 부연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10월말까지 흑해 일부 해역에서 외국 군함과 관용선의 운항도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영국이 다음달 군함 2척을 흑해에 파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출할 계획인 것을 의식한 처사로 풀이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돈바스 지역에서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 충돌 문제로 감정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돈바스 지역은 2015년 휴전 이후 6년 가까이 소강상태를 유지했으나 최근 양국 군대가 증강 배치되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에 병력 10만명 이상을 결집시킨 이후 비행과 항행 제한이 이뤄졌다. 
 
인테르팍스는 이날 오후 노탐이 발표된 이후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전함 20척이 남부 군구 소속 SU-25 공격기와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자국 항공사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 운항을 극도로 주의하라는 노탐을 발표했다. FAA는 이 같은 노탐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로 인한 항공 운항 안전 위협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군에 나포된 우크라이나 해군소속 군인이 크림반도 심페로폴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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