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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두산 지난해 영업익 2750억원…전년비 77.6%↓

2021-02-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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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실적이 경영난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나란히 감소했다. 
 
㈜두산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조9693억원, 영업이익 275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9%, 영업이익은 77.6%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두산 자체 사업은 코로나19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기초소재를 다루는 ㈜두산 전자 사업부문은 반도체용, 5G/네트워크용 중심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중공업은 매출 15조1324억원, 영업이익 15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며 명예퇴직 등 일회성 비용, 해외 자회사 영업손실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7% 감소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계열사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매출 461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연료전지 기기와 서비스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51% 증가했다. 두산퓨얼셀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발주 시장 점유율 70% 차지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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