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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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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 중국 업체와 손잡고 불 끄는 수소로봇 개발

2021-0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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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드론에 이어, 지상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DMI는 중국 로봇 전문기업인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CITIC HIC KAICHENG INTELLIGENCE)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소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개발한 수소로봇은 소방현장과 산업현장에서 화재 진압, 현장 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한다.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는 중국 중신그룹의 자회사로, 스마트 장비와 로봇을 생산한다. 자체 개발한 50여종의 특수 로봇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소방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내 점유율 70%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화재 현장을 모니터링하면서 화재 진압에 활용되는 소방로봇과 일반 산업현장에서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는 산업용 로봇을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현지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판매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시제품을 공개하고 연내 제품 양산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터리를 에너지로 쓰는 소방로봇. 사진/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DM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연료전지의 사업영역을 지상용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게 된다. 특히 소방용 수소로봇은 열악한 화재 환경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내구성이 요구되는 만큼,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이를 통해 DMI의 사업영역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두순 DMI 대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면 기존 배터리형 소방로봇보다 본체 중량이 감소하고 운용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도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소방로봇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고객 확보와 수소연료전지 활용 분야 다각화를 통해 DMI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MI에 따르면 중국 소방로봇 시장규모는 연간 4000~5000대 수준이며, 2018년 1360억원, 2019년 2800억원, 2020년 6000억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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