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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직장인 새해 소원 1위는 이직

연봉 인상·재테크·건강 뒤이어…달성 가능성 53% 예상

2021-01-05 08:27

조회수 : 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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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직장인의 새해 소망 1위는 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달성 가능성은 과반을 갓 넘기는 정도로 점쳐졌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900명에게 새해 소망을 설문해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더 나은 조건으로 업그레이드, 이직'(35.9%)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이직 계획을 미뤘던 직장인들이 올해는 꼭 이직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쥐꼬리는 가라 - 연봉 인상(16%), △머니머니해도 머니 - 재테크 성공(11.2%), △돈·명예보다 우선 - 건강(9.2%), △이번 생에 가능할까? - 내집 마련(6.3%), △티끌 모아 태산 - 저축(5.8%), △이번엔 작심삼일 NO - 다이어트(4.6%), △이 구역의 '일잘러' - 업무역량 향상(4.3%) 등을 목표로 꼽았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6.2%)은 해당 새해 소망을 지난해에도 목표로 했었다고 답했다. 이루지 못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노력할 여력이 부족해서’(38.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서’(30.6%), ‘업무로 인해 여유가 없어서’(26.6%), ‘목표의식이 부족해서’(18%), ‘시간이 부족해서’(10.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새해 목표를 이룰 가능성을 53% 정도로 예상했다. 이루기 위해서는 돈(30.3%)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 종말’(21.3%), 의지(20.9%), 능력(12.9%), 시간(7.4%), 운(4.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새해에 버리고 싶은 것으로는 ’자유로운 일상으로 - 코로나 바이러스’(37.5%)를 첫 번째로 꼽았다. 지난 1년 간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상 생활까지 무너진 가운데 신축년 새해에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제는 버리고 싶다 - 재직중인 회사(13.5%), △분명 왔는데 없어요 - 쥐꼬리만한 월급(10.4%), △언제부터 쌓인걸까 - 군살, 뱃살(10.1%), △언제까지 마이너스? - 빚, 대출(9.2%), △모든 직장인의 직업병 - 스트레스(7.6%) 등을 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사람인은 연초 이직 시즌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지금이 움직일 타이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장 이직하고 싶은 타이밍을 선택해 투표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당첨자에게는 애플워치 SE,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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