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조국, 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석…"법정에서 소상히 밝힐 것"(종합)
조국 구속 여부 이르면 26일 밤늦게 결정될 듯
입력 : 2019-12-26 오전 10:34:06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방침이다.
 
이날 10시10분쯤 서울동부지법으로 출석한 조 전 장관은 "첫 강제 수사 이후 122일째"라면서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고 말했다.
 
이어 "혹독한 시간이었다.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면서 "오늘 법정에서 판사님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법리에 기초한 판단이 있으리라고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조 전 장관은 '감찰 중단 지시 했는지'와 '직권 남용 혐의 부인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모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105호 법정에서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권 부장판사는 검찰과 조 전 장관 측의 의견을 듣고 기록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날 밤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이달 16일과 18일 두 차례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한 뒤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지난 2017년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해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감찰 중단을 결정한 뒤 소속기관 이첩 등 기본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왕해나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