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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입은 OLED TV 출시…매출 비중 20% 목표
향상된 기능, 합리적 가격으로 프리미엄 시장서 2배 성장 계획
입력 : 2018-03-05 오후 5:32:02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LG전자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앞세워 OLED TV 매출 비중 20%를 넘긴다는 목표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LG전자는 5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2018년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딥씽큐를 적용한 OLED TV AI 씽큐와 슈퍼 UHD TV AI 씽큐를 공개했다. LG전자는 OLED TV를 비롯한 주요모델에 AI 화질엔진 ‘알파9’을 적용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한다. 1, 2단계에서 영상의 깨진 부분이나 잡티를 제거해주고 3, 4단계에서 영상에 줄이 생기는 현상이나 색상의 뭉개짐을 완화해 준다. 또 사물과 배경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값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사물은 선명해지고 배경은 원근감이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준다. 또 TV에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맞춤검색부터 TV 제어, 영상·사운드 모드 조정, 정보검색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왼쪽),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AI를 입어 더욱 향상된 기능의 OLED TV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전체 TV 중 OLED TV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였고, 올해는 20%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2배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O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이다. OLED TV 진영에는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필립스 등 1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권 사장은 “시장 점유율 기준 상위 10개 업체 중 7개 업체가 OLED 캠프에 속해 있다”면서 “OLED 캠프의 크기를 늘리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LG전자는 OLED 패널 출하량의 70~80%를 소화중이고, 나머지 6개 업체가 20~30%를 가져가는 상황이다.
 
OLED TV는 미국, 호주, 아시아 등 12개 국가에서 80% 이상의 매출을, 우리나라에서는 10%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권 사장은 “더 많은 국가에서 출시하는 것이 좋지만, 현재 시장 규모나 마케팅 효율성 등을 감안하면 13개 국가에 집중하는 전략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OLED TV 가격을 지난해보다 20% 정도 낮춰 시장을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OLED TV 가격을 55인치는 300만원에서 360만원, 65인치는 520만원에서 1100만원, 77인치는 17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책정했다. 권 사장은 “OLED TV가 3년 전 가격에 비해 3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LG전자는 수용 가능한 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원가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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