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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과음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연간 2500억달러"
연간 2.7%씩 피해액 증가…물가상승률보다 빠른 속도
입력 : 2015-10-16 오전 8:21:11
미 질병통제관리센터(CDC)가 과음 및 폭음으로 인한 미국내 경제적 피해가 연간 2500억달러(약 282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예방의학 저널에 따르면 CDC가 과음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교통사고, 범죄, 사망, 의료지출 등의 경제적 비용을 추산해본 결과 지난 2010년 기준 피해액은 249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술 한잔당 약 2.05달러의 피해가, 1인당 807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자료사진/로이터통신
 
경제적 피해가 가장 큰 분야는 '직장 내 생산성 저하'로 약 770억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숙취로 인한 결근 등을 고려할 경우 피해액은 9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CDC는 앞서 미국내 생산 연령 인구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10명중 1명은 과음이 문제였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과음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증가 추세다. CDC가 지난 2006년 비슷한 조사를 했을 때에는 피해액은 2240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연간 피해액이 2.7%씩 늘고 있는 것으로 물가상승률보다 빠른 속도다.
 
CDC는 "이번 조사에서는 과음으로 인한 질병 악화 등은 제외하고 과음이 일차적인 원인이 된 요소들만 고려했으며 계량화 할 수 없는 개인의 통증 같은 요소들도 배제했다"며 "추정 피해액은 실제 피해 규모의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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