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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육감 선거 ‘단일화’ 한창…인천 진보는 ‘지리멸렬’
서울·경기, 선거 구도 정리되는 모양새
입력 : 2026-03-06 오후 6:54:07
[뉴스토마토 최태용 기자] 수도권의 교육감 선거 구도가 정리돼 가는 분위기입니다. 서울은 진보·보수 모두 단일화 기구가 가동 중이고, 경기도 역시 1대 1 구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인천은 보수가 단일화 테이블을 다시 꾸린 데 반해 진보는 분열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정감사 참여한 (앞줄 왼쪽부터)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정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사진=뉴시스)
 
서울교육감 진보 단일화 기구인 ‘2026 서울 민주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6일 경선 후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알렸습니다. 기한은 오는 9일까지입니다.
 
추진위는 앞서 두 차례 후보 모집 기한을 연기했습니다. 지난달 4일에서 같은 달 16일로, 다시 27일로 연기했습니다.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다가 지난 27일에서야 접수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4일까지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강민정 전 민주당 의원, 한만중 전 서울교육감 비서실장, 강신만 전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전 서울교육청 대변인 모두 4명입니다.
 
보수 쪽도 ‘서울·경기·인천 좋은 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에서 단일화를 추진 중입니다. 류수노 전 한국방통대 총장,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 신평 변호사,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 김영배 예원예대 부총장이 참여합니다. 변수는 2024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 2위로 낙선한 조전혁 전 의원 출마 여부입니다. 그는 단일화 기구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참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독자 출마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서울의 진보, 보수 모두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의 진보 후보 단일화 기구 ‘경기교육혁신연대’에는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안민석 전 의원,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보수 쪽은 현직 임태희 교육감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해문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단일화를 진행한다고 해도 현직 교육감을 넘어서기 어려워 보입니다.
 
인천은 진보 쪽 단일화 논의가 헛돌고 있습니다. 현직 도성훈 교육감이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보 후보군 고보선·심준희·임병구 등 3명은 최근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으로 단일화를 이뤄냈습니다. 이들은 도 교육감에게 임 위원장과의 단일화 경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 교육감 측은 응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도 교육감 측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단일화 기구가 없는 상태에서 경선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 교육감이 단일화에는 미온적이지만, 선거는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 교육감 측근들이 자리를 내려놓고 교육청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거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보수 쪽은 단일화 판이 한 번 깨졌다가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연규원 강화 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가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이라는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달 안으로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etomato.com
최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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