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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아베, 오후 5시 기자회견…건강상태 설명

2020-08-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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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건강 악화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입을 연다.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언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5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지난 17일과 24일 2주 연속 도쿄 시나노마치 소재 게이오 대학병원을 방문하면서 증폭된 건강 악화설에 대해 거론할지가 초점이다. 건강 상태와 병원 검사 결과, 향후 대응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게이오 대학병원은 아베 총리가 1차 내각이던 2007년 궤양성 대장염 악화 등으로 자진 조기 사퇴하고 입원한 병원이다.
 
아베 총리 병원을 방문해 받은 검사에 대해 건강 상태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검사, 추가적인 검사 등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집권 자민당 내에서는 아베 총리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돼 치료를 받았다는 견해가 강하다.
 
27일 발매된 슈칸분슌 9월 3일호는 아베 총리의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이미 약이 듣지 않는 상태로 최종적인 치료법은 대장 적출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지난 6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겨울에 대비해 유전자증폭(코로나19) 검사 확충 등을 담은 추가 대책 ‘정책 패키지’도 발표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예비비 등도 설명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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