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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여권 대선주자, 이낙연 1위…이재명 한 자릿수 추격

2020-07-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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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범여권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의 지지율을 돌파하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한 자릿수 격차로 추격했다.
 
8일 쿠키뉴스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범여권에서 이낙연 의원이 28.8%로 선두를 달렸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20%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지난달 발표된 6월 2주차 조사보다 4.5%포인트 하락했으나, 이재명 지사는 5.5%포인트가 상승해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격차는 8.8%포인트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3.3%), 박원순 서울시장(2.6%),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김경수 경남지사(1.4%) 김두관 의원(0.9%) 순이었다. 선호 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26.2%였고 '기타 인물' 9.3%, '잘모르겠다' 혹은 '무응답'은 5.1%였다.
 
범야권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대권주자로 거론된 5명 모두 10% 미만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8.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4%로 경합했고, 유승민 전 의원(6.8%), 오세훈 전 서울시장(6.2%),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5.2%), 원희룡 제주지사(4.6%)가 바짝 뒤를 쫓았다. 무소속 김태호 의원 지지율은 1.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과 6~7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응답률 4.9%)으로 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방식(유선전화면접 21%, 무선전화면접 19%, 무선 ARS 60%, 무작위 RDD추출)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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