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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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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시장 K-OTC, 시가총액 14조 돌파

바이오 강세로 자금 몰려…시장 유동성 확대 영향

2020-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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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장외시장 'K-OTC'가 시가총액 14조원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시장은 비보존, 오상헬스케어 등 바이오종목들의 강세에 시장의 유동성까지 뒷받침되면서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부터 신규 기업의 진입이 이어지고 있어 이달 중에는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 시장의 시가총액은 (14조1926억원) 규모로, 지난 1일 13조2103억원에서 14조원대로 증가했다. 올해 1월 시가총액 수준으로,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10조원대까지 줄었던 시장 규모가 다시 연초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이는 비보존, 오상헬스케어, 와이디생명과학, 삼성메디슨 등 바이오기업들의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장외시장 대장주인 비보존의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서만 1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거래대금 212억원의 3분의2 이상으로, 월 기준 종가도 3월 2만650원, 4월 2만4200원, 5월 2만3650원에서 이달에는 2만8800원을 기록중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주목받은 오상헬스케어도 급등세를 보였다. 오상헬스케어의 거래대금은 지난 3월 35억원에서 4월 200억원,5월 259억원, 6월에는 132억원을 기록중이다.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 3월달 9780원대였던 주가는 4월 1만7750원, 5월에는 4만1200원으로 뛰었고 최근에는 3만66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시 전반에 유동성이 풍부해진 영향도 K-OTC 시장 규모를 키웠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물론 장외시장에도 자금이 흘러들어온 영향이다. 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월 42억원, 4월 49억원, 5월에는 38억원으로 주춤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53억원대로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신규기업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면서 시장규모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누스(013890), 서울바이오시스(092190), 피피아이(062970) 등 기존 K-OTC에서 시가총액이 컸던 종목들이 코스피, 코스닥 시장으로 빠져나가면서 K-OTC 시장도 소폭 줄었으나 바이오종목의 강세가 이를 대체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K-OTC에도 유동성 영향이 있었고, 바이오종목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시가총액이 연초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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