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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chahn@etomato.com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구상대로 G7+5개국 하면 세계GDP 56%"

2020-06-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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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주요 7개국(G7)에 한국과 러시아, 인도, 호주, 브라질 5개국이 합류하면 전 세계 경제규모의 절반이 넘는 다자협의체가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강병원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세계은행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G7 회원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8조8000만달러다. 전 세계 GDP는 85조8000만달러로, G7 GDP 규모는 45.3%를 차지했다.
 
한국을 포함해 러시아와 인도, 호주, 브라질까지 5개 나라가 G7에 합류하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2%까지 올라간다. 2018년 한국의 GDP는 1조6200만달러로, 전 세계에서 1.89%를 차지했다.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 세계 GDP의 1.93%(1조6600만달러), 인도는 3.18%(2조7300만달러), 호주는 1.67%(1조4300만달러), 브라질은 2.18%(2조8700만달러)였다.
 
올해 G7 의장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G7 회의에 한국과 러시아, 인도, 호주 4개국을 추가로 초청하자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브라질까지 추가해 G12 구성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강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적인 경제구조가 변화할 수 있는 만큼 다자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한국 등 주요 신흥국이 새 다자협의체를 주도할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 메인주 길퍼드에 있는 퓨리턴 메디컬을 방문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의료봉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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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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