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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코스피, 1850선 회복 후 상승 마감

2020-04-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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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매도세는 최근 한 달 중 가장 약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2%대 상승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32포인트(1.72%) 오른 1857.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상승 전환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뉴욕주지사 등이 이른 시일 안에 경제 재개와 관련된 계획을 바료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427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반등한 지수에 4292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최근 한 달 중 가장 적은 금액인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18개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3.45%), 건설업(3.39%), 섬유·의복(2.97%), 전기가스업(2.88%), 비금속광물(2.47%), 증권(2.2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올랐다. 2차 배터리주인 LG화학(051910)(3.65%)과 삼성SDI(006400)(4.14%)가 특히 강세였고 현대차(005380)(2.25%), 삼성물산(028260)(1.95%), NAVER(035420)(1.51%), 삼성전자(005930)(1.45%), SK하이닉스(000660)(1.11%)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58포인트(2.28%) 상승한 610.2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인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5억원, 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687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028300)(9.99%), 펄어비스(263750)(4.04%), 케이엠더블유(032500)(4.44%), SK머티리얼즈(036490)(4.32%) 등이 급등했다. 씨젠(096530)(-4.97%), 셀트리온(068270)헬스제약(-2.8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9%)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0.05%) 내린 1217.30에 장을 마쳤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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