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다시 600선 밑으로 밀렸다.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94포인트(1.88%) 밀린 1825.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2954억원, 기관이 4577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7599억원 사들였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종이·목재(-3.00%), 비금속광물(-2.57)%, 전기·전자(-2.27%), 의료정밀(-3.37%), 운송장비(-3.63%), 유통업(-2.42%), 운수창고(-2.62%), 통신업(-2.15%), 증권(-2.59%) 등이 2~3%대 하락했고, 의약품, 기계, 건설업, 금융업, 은행, 보험, 서비스업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전기가스업(2.33%)과 철강·금속(0.18%)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5포인트(2.38%) 하락한 596.7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106억원, 외국인이 93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43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10원(0.75%) 오른 121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