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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빌보드의 극찬, 제프 벤자민의 극찬

2020-03-05 17:54

조회수 :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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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은 아이튠즈, 빌보드, 오리콘차트 등 해외 주요 플랫폼의 음반 순위를 보도자료화해 배포합니다. K팝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자 이 자료의 빈도수는 잦아졌고 기자들도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참고해왔습니다. K팝의 세계화는 이미 당연한 일이 됐으니까요.
 
요즘 술자리에서는 ‘소속사에서 배포하는 아이튠즈, 빌보드와 관련된 자료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가 화두입니다. 빌보드, 아이튠즈에는 수많은 세부 차트들이 존재하고 소속사는 아티스트가 돋보일 수 있는 부분만 부각해서 자료를 만들어주겠죠. 참고하기에는 좋지만, 어쩐지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요즘의 멜론차트가 대중의 신뢰를 잃은 것처럼, 빌보드차트 역시 맹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뮤직비디오, 방송출연, 스트리밍 등등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데, 이에 대한 정확히는 알기 어렵습니다. 데이터를 공개하면 악용사례가 생길 수 밖에 없기에, 알고리즘의 투명화를 외칠 수도 없죠.
 
제프 벤자민. 가요 기자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입니다. 그는 빌보드에서 K팝과 관련된 칼럼을 쓰는 칼럼리스트입니다. 소속사는 그의 평가를 자료화해 배포하기도 합니다. 미국에 있는 수많은 칼럼리스트 중에 한 사람의 평가를 한국 기자들이 굳이 기사화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쓴 기사가 제3국의 언론사에서 기사화 된다면 참으로 웃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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