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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중장기 성장동력-하나금투

2019-11-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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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005380)의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이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대화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아세안 수요층의 소득 수준과 모델을 고려할 때 역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현지 공장 건설과 전략 모델 투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라인업 확대와 신차 출시를 통해 2020~2022년 성장하고 2022년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통한 아세안 시장으로의 물량 확대가 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의 확대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전체 시장과 차별화되는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성장동력 확보란 측면에서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 0.4배 중반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는 계기 중 하나라고도 분석했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은 자동차 보급률이 10% 이하로 중국 18%, 한국 40%, 미국 80%와 비교해 낮은 편이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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