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원추리 메뉴 20여종 소개

8월부터 신메뉴 상품화…비타민A·베타카로틴·루테인 풍부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1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원추리 메뉴 품평회'를 개최하고 8월부터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문태곤 대표, 한형민 부사장, 최원석 영업마케팅본부장 등을 비롯한 40여명의 임직원들이 품평회에 참석해 한식, 중식, 양식 20여종의 메뉴 시식과 품평을 진행했다.

 

17일 개최된 '원추리 메뉴 품평회'에서 선보인 메뉴. 사진/하이원리조트

 

품평회에서는 데친 원추리를 활용한 영양밥과 된장국 등을 한상에 담아낸 '유미반상', 원추리를 가미해 영양가를 높인 '정선 쥐눈이 금침 자장면',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동해안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백운 원추리' 등을 선보였다.

 

임직원들은 각 메뉴의 맛과 형태, 원추리의 영양과 효능을 살릴 수 있는 조리법, 메뉴 이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의견을 나눴다.

 

하이원리조트는 품평회 결과를 반영해 최종 메뉴를 확정하고 8월부터 원추리를 활용한 대표 먹거리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원추리 상품개발에 참여한 홍준기 조리팀 과장은 "지난 4월부터 소위원회를 구성해 원자재 분석, 분야별 상품개발 등 끊임없는 제안과 토론, 시도를 거쳐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리조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원추리의 건강하고 특색 있는 맛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6~8월 하이원 하늘길에 군락을 지어 피는 원추리는 강원랜드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입된 브랜드(BI)의 모티브가 된 꽃이다. 질병과 노화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A,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이 풍부해 최근 원추리를 활용한 음식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명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