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한영

청와대,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 "매일같이 각 단위서 심도깊은 논의 중"

2019-07-05 11:55

조회수 : 3,95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 관련 청와대가 5일 “어제 경제부총리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대응이 있었고, 각 단위에서 심도 깊은 논의들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업계의 어려운 점에 대해 상응하는 대응책을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 조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 측이 내놓을 카드가 없다고 말한다’는 질문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제계 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공식적인 회의나 회담은 아니기에 ‘오늘 무슨 일정이 있다’고 말씀드리지는 않지만, 해결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간 대화 필요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는 전날 일본 내 한 신문사를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정부가 투트랙 해법을 고민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주일대사는 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산업부 등은 업계의 어려움이 없도록 일을 하는 식으로 챙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일 특사 파견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사를 논하거나 할 단계는 아닌거 같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본관 전경.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최한영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