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본격적인 딸기 디저트 뷔페 시즌이 시작됐다. '나를 위한 소비'와 가심비 소비, SNS 공유 트렌드가 맞물려 겨울 필수 코스로 떠오른 '딸기 뷔페'는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해가 넘어가기도 전에 다음해 2월까지 예약이 꽉 차기도 한다. 올해도 호텔업계에서는 다양한 딸기 뷔페를 선보이며 달콤한 경쟁에 나섰다.
딸기 뷔페 원조 격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3월 말까지 양 호텔 로비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두 호텔은 각각 코스와 뷔페라는 서로 다른 콘셉트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딸기 뷔페. 사진/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세계 3대 진미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딸기 디저트 뷔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선보인다. 딸기 디저트로 구성된 기존 딸기 뷔페와 달리 푸아그라, 캐비어, 트러플 등 3대 진미를 활용한 6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라는 테마로 딸기 수플레, 딸기 타르트, 딸기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가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와 함께 세이보리 메뉴, 음료, 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살롱 드 딸기' 디저트 뷔페 시즌 4를 진행 중이다. 라운지 곳곳에 바비 인형이 놓여 있고 카니발 부스를 연상시키는 포토존으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살롱 드 딸기 대표 디저트로는 딸기 롤케이크, 바비 마카롱, 딸기 샐러드, 딸기 티라미수 등이 있다.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는 5일부터 4월21일까지 매 주말마다 딸기 디저트 뷔페 '2019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호텔서울은 딸기 다쿠아즈, 타르트, 마카롱, 파나코타 등 핑거 푸드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저트 20종 등 36종의 음식을 준비한다. 특히 올해 프로모션에는 '셰프스 웰컴 스위츠'라는 부제와 어울리는 특별한 메뉴가 제공된다.
’ 실시.jpg "워커힐 딸기 뷔페 '베리 베리 스트로베리'. 사진/워커힐")
워커힐 딸기 뷔페 '베리 베리 스트로베리'. 사진/워커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딸기 뷔페를 오는 12일부터 4월28일까지 더파빌리온에서 열 예정이다. 올해 12회차를 맞은 워커힐 딸기 뷔페는 기존 딸기 메뉴에 21종의 새 메뉴가 추가돼 45종의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래, 트러플, 캐비아 메뉴가 포함됐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4월14일까지 매주 금, 토, 일 및 공휴일에 딸기 뷔페 '베리 베리 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뉴로는 생딸기 향이 가득한 쉬폰 케이크, 딸기 토핑 까눌레, 딸기 요거트 판나코타, 딸기 초콜릿 퐁듀 등이다. 또한 식사도 가능하도록 화덕 피자, 샌드위치, 볶음밥, 샐러드 등이 제공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딸기 뷔페를 지난달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는 디자인이 강조된 딸기 뷔페로 유리 정원 모양의 디저트 하우스 안에 라즈베리 프로피테, 딸기 피스타치오 케이크, 블랙베리 무스 케이크 등 한 입 크기 디저트와 홀 케이크, 생과일이 디저트로 제공된다. 아울러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 살라미, 초리조, 떡볶이 등도 함께 제공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