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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BMW가 불타도 더 잘 팔린다

2018-08-06 16:17

조회수 :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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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BMW에서 진행하는 안전진단을 거친 차량에서도 화재가 나 불신이 더 확산되고 있다.

국토부의 안일한 대응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BMW는 오히려 더 잘 팔리고 있다.

올 들어 BMW는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 
BMW코리아는 상반기 판매량 3만456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판매가 늘었다. 7월 판매량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문제는 아직 차량 화재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차를 판매하는 
BMW 딜러들은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이 모두 해결돼 출시됐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콜 대상 차들은 2011년 3월~2016년 11월 생산된 
BMW 경유차 42종이다. 따라서 현재 매장에서 판매하는 차들은 화재와 무관하다는 것이 BMW 측의 입장이다.

지난 7월 26일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520d 차종 등 10만6317대에서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520d 등 총 42개 차종이다. 화재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520d는 3만5115대, 320d는 1만4108대, 520d x드라이브는 1만2377대 등이다. 

BMW에서 국토부에 제출한 리콜계획서에 따르면 BMW는 7월 27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8월 중순부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ExhaustGas Recirculation) 모듈 개선품 교체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차량 소유자에게는 시세에 맞춰 손해를 현금 보상한다. BMW코리아는 2016년부터 안전사고 종합대책에 따라 화재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더라도 차량 시세를 반영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단 사설 정비소에서 개조된 차량은 보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유독 한국에서 BMW의 특정 모델에 화재가 잦은 원인에 대해서는 추측만 무성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 25일까지 국내에서 주행 중이거나 주행 직후 화재가 난 BMW 차량은 27대에 달한다. 7월 들어서만 5번째 사고가 잇따랐다. 이 가운데 520d 모델이 절반이 넘는 18대를 차지한다.

7월 25일에는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2013년식 
BMW GT 차량에도 불이 붙었다.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대체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만들어진 차량이 다수다. 

 
<영상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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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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