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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머니미디어)⑩대우조선해양 그러다 피똥싼다

2018-07-11 11:40

조회수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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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왜 피똥싸나




비단 대우조선해양만 그런 것이 아닐터. 삼성중공업이나 현대중공
업이나 이순신 장군의 뒤를 이어 배를 만들던 장인들이 모두 수모를
겪고 있다. 

허화벌판에 배를 지어 팔던 정주영 회장님도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
을 수 있을까.

불황은 건설업계에 스트레이트. 조선업계에 어퍼컷을 날렸다.


배를 안만드는 적자가 배를 만들었을 때 적자보다 더 컷으니 그냥
'가만히 있었어야 했다'.


(260,000원이었던 적도 있었나보다. 2009년 금융위기때 작살났는데 어째 지금이 더 상황이
안좋은 것 같다. 그럼 지금 사면 10년후에 대박나나?)

삼성이 끌고 
LG가 민다




싸드때문에 중국이 거의 한국을 싸드실 뻔했다. 그래도 삼성반도체
와 LG디스플레이+화학 덕분에 한국경제가 잘 버텼다.

배와 건설은 아작이 났다. 그렇다고 불황탓만 할 수 없다.

정확히 말하면 전 CEO가 많이 해드신 탓도 있다. 이것은 분식으로 
이어진다. 


       (넌 그냥 배를 만들뿐이고 회계장부는 사장님이 만지실 뿐이다)

건설이나 배를 만들때는 좀 독특한 방식으로 회계장부를 기록한다.


몇년동안 오래 배를 만들기 때문에 일반 '써니텐' 음료파는 것과 많이
다르다. 

상식적으로 10% 완성률을 보이면 수익을 10%만 먹어야 한다. 하지만
사장님이 50%라고 우기면 순간 40%에 해당하는 수익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없는 수익을 보너스라 우기고 먹고 튄다. 그리고 그배는 만들
지 말았어야 했던 배다.

언론에서는 '무리한 수주'였다라고 쓰고 전 CEO는 그건 후임자의 몫
이라고 읽는다.




비서 : 사장님 이제 배 뼈만들고 있는데 진행률이 50%라뇨?

사장님 : 니가 배를 아냐? 배는 내가 알어 나가놀아라~

감사관 : 사장. 배가 아직 바닥만들고 있는데 진행률이 50%?

사장님 : 배는 제가 압니다. 나가서 노십시오.

사장님 : 노조땜에 나 퇴사. 후임자는 곧 온데(bye~)


비서 & 감사관 : 저 혹시 배를 좀 아세요?

사장님2 : 저 경영은 좀 아는데요

비서 & 감사관 : 너도 Parachute?



사랑보단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분식회계


결국 만들지 말았어야 할 배를 만들게 되면서 꼬이게 된다. 누군가는
이걸로 돈을 먹고 튀는 바람에 회계장부에 화장질을 해야 한다.

화장은 안한듯 한게 핵심이다. 어설프게 화장을 한다면 소개팅
에 나온 채권자님들은 귀신같이 알아낸다. 

분식회계의 분은 화장품가루 粉이다. 화장을 너무 떡칠하면 사랑을
살 수 있지만 민낯이 드러날때 결별할 수 있다. 


BB크림을 가볍게 바르고 컨실러로 톡톡 쳐준다면 호감을 유지한
채 우정을 유지할 수 있다. 

망한 회사와 채권단과의 소개팅. 사랑이냐 우정이냐. 돈이 걸린 중
요한 꼬심.


     (채권단님 나를 믿고 돈좀 빌려주세요. 산업은행 밑으로 들어가는거 싫단말야!)


힘내라 
대한민국 기업들


세금많이 내면서도 불황을 뚫고 돈을 버는 기업들이 고생이 많다. 

소득주도형 성장론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다고 한다. 

기업이 살아야 소득도 늘어난다. 가끔은 지금 우리정부가 너무 기업
의 반대편으로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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