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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 "북미회담취소, 시장영향 제한적일 것"

2018-05-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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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내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 부총재는 2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본관에서 열린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미국 시장 움직임을 보면 북미회담 취소 이호 일부 영향을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상당폭 되돌려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 외국인들이 국내보다 더 민감도가 크다고 봤을 때 국내 시장에서도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앞으로 북미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서 시장이 영향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 그런 점을 잘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시장상황과 관련) 항상 조치가 있지만 (조치를 할 정도로)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 같다. 과거 북한의 미사일, 핵실험 때도 영향이 단기에 그치고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서한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2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본관에서 북미정상회담 취소 관련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 영향 등을 점검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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