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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하

국내 첫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고성·보은·영월에 만든다

올 연말 시범운영 돌입…2020년부터 본격 운영키로

2018-05-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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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국내 첫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경남 고성, 충북 보은, 강원 영월 등 3곳에서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5일 경남 고성에서 첫 번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충북 보은에서는 25일, 강원 영월에서는 31일 비행시험장 공사가 착수된다.
 
고성은 내해가 포함된 공역으로 활주로(200m)가 있어 150kg 이상의 무인항공기의 비행시험이 가능하다. 인근 국가비행종합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시험도 용이하다.
 
보은은 속리산 자락에 있는 공역으로 산악수색·산림방재 등을 위한 드론의 비행시험에 적합하다. 영월은 남한강변(반경 5.5km)에 있어 장거리 비행을 위한 드론 시험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행시험장은 시험공간과 전문시설 등을 종합 제공한다. 시험장 내에는 드론비행시험 전용 장비인 레이더와 영상추적기 등이 구축돼 고성능 드론의 비가시권·장거리 비행에 대한 안전한 추적감시가 가능하다.
 
또 완성기체가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환경·추진력 시험시설, 전자기시험시설, 내풍시험시설 등도 구축된다.
 
비행시험장은 올 연말인 통제센터 완공 시점에 맞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험장 이용자 대상으로 비행 감시장비와 완성기체 성능시험장비를 우선적으로 운영·제공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비행시험장 운영은 오는 2020년부터다. 시험장 운영인력은 비행시험계획을 검토·승인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비행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 및 피드백을 진행한다. 시험장 사용자를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공사 착수로 드론 상용화에 필요한 전문 시험시설 마련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특히 민간에서 비행시험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앞으로 드론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경남 고성, 충북 보은, 강원 영월 등 3곳에서 구축된다. 사진은 충북 보은에 조성될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감도.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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