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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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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에 교육 인프라 제공

2018-04-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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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협력관계에 있는 업체에 반도체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SK하이닉스는 1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ASML Korea,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동진쎄미켐 등 국내외 협력사 40여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V(Social Value) 및 공유인프라 플랫폼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공유인프라 포털'을 통해 협력사들은 무상, 혹은 시중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지식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또 SK하이닉스 장비를 활용한 웨이퍼 분석·측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SK하이닉스 'SV 및 공유인프라 플랫폼 설명회'에 참석한 40여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 포털은 반도체 아카데미와 분석·측정 지원센터로 구성된다. 협력사들이 회원 가입만 하면 제조공정이나 소자, 설계, 통계 등 120여개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다. 또 메모리 일반과 공정, 설계, 제품, 마케팅, 자동화 등 10개 분야 40개의 오프라인 강의도 매월 마련한다. 분석·측정 지원센터는 SK하이닉스의 생산 장비, 분석 역량 등 유무형 자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사와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협력사들은 물질, 화학, 계측 등 3개 분야에서 자사의 장비와 재료가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동작하는지를 빠르게 피드백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컨설팅을 무상지원하고,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존에 시행해 오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청년 희망 나눔 채용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 담당 전무는 "SK하이닉스가 30년 넘게 쌓아온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협력사와 나눔으로써 협력사와의 선순환 구조 강화는 물론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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