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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후보 적합도 허석 31.3%·조충훈 30.7% '박빙'

KSOI·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여당 내 대결선 허석 후보가 7.4%포인트 앞서

2018-04-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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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13 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석 전 문재인 대선 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과 조충훈 현 순천시장이 박빙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전라남도 순천시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823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를 합친 후보 적합도에서 허 전 위원장과 조 시장은 각각 31.3%, 30.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민주평화당 이창용 전 순천시청 총무국장이 4.0%, 바른미래당 양효석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이 1.8%로 뒤를 이었다. 여당 내 적합도 조사에선 허 전 위원장이 40.5%로 조 시장(33.1%)에게 7.4%포인트 앞섰다.
 
민주당과 바른당, 평화당 등 3자 간 가상대결에서는 허 전 위원장이 55.2%로, 평화당 후보인 이 전 총무국장(7.7%)을 8배에 가까운 격차로 앞질렀다. 바른당 후보인 양 부의장은 4.3%를 기록했다. 여당에서 조 시장이 후보로 나설 경우 조 시장은 49.3%로 1위를 차지했고, 이 전 총무국장이 8.1%, 양 부의장이 4.4%에 그쳤다.
 
정당 후보 투표 선호도에서는 민주당이 73.4%를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이어 정의당이 2.4%, 바른당이 2.1%, 평화당과 자유한국당이 1.5%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76.3%로 가장 높았고, 바른당 3.3%, 정의당 2.5%, 평화당 2.0%, 한국당 1.0%로 나타났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순천시장 후보에 당선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79.2%와 유선전화(RDD) 20.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수준이며, 응답률은 19.0%였다. 올해 3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허석 전 문재인 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왼쪽)과 조충훈 현 순천시장. 사진/페이스북 캡처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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