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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윤

손영우 교수 등 4명 2018년 포스코청암상 수상

2018-03-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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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등 4명이 2018년 포스코청암상을 받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에게 청암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교육상은 대구 달서구의 포산고등학교가 받았으며, 봉사상은 원주희 샘물호스피스선교회 회장이, 기술상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됐다.
 
21일 열린 2018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과학상), 포산고등학교의남영목 교장(교육상),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원주희 회장(봉사상),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기술상)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손영우 교수는 그래핀 나노구조 분야에서 독창적인 이론을 확립해 물리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산고는 기숙형·자율형 공립학교의 장점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교육 정상화를 구현했으며, 원주희 회장은 국내 최초의 독립형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철주 대표는 국내 장비 산업의 국산화와 세계화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준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적 자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현재의 업적을 넘어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류 사회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006년부터 12년 간 총 40명에게 7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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