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정하

삼성물산, 오버행 이슈에 투자심리 관망-IBK투자

2018-02-27 08:44

조회수 : 2,98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오버행(잠재적 과잉 매도 물량) 해소를 앞두고 처리 과정을 지켜보자는 투자심리 전망 모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8월 26일까지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처분하라는 통보에 삼성SDI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며 "처분하되 매출 부담으로 주식 가격에 충격을 주는 방법은 우선 고려 대상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번 500만주를 처분할 때처럼 시장 출회 물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복지·문화·공익재단의 추가 인수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오버행이 잠재적 오버행 이슈를 완전한 해소한다는 점에서 주가 약세 요인의 해소 기회일 수 있다.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지난번 500만주 처분할 때와 달리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으로 삼성물산 기업가치가 상승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 이정하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