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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부산 성형외과전문의가 전하는 눈성형 시 살펴봐야할 점

2017-11-22 17:01

조회수 : 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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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성형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쌍꺼풀 수술(일명 ‘쌍수‘)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성형수술을 진행하는 신체부위 중에서 눈은 단연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데, 눈은 처음 사람을 마주했을 때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는 얼굴의 중요한 요소며, 눈의 변화로 얼굴 전체의 이미지 또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보편적이게 된 눈성형이지만 선택에 있어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쌍꺼풀 수술은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매몰법은 시술 전 디자인한 선을 따라 눈꺼풀에 구멍을 낸 뒤, 실을 통과시켜 매듭을 지어 눈꺼풀 조직을 묶는 방법을 말한다. 절개법은 사전에 상담을 통해 결정 한 디자인을 따라 눈꺼풀을 절개한 후 근육, 피부, 지방, 조직 등을 적당량 잘라내어 근육과 피부를 고정하여 봉합하는 방법이다.
 
눈을 뜨기 위해 움직이는 근육의 힘이 약한 경우에는 이마근육을 사용하여 눈을 뜨게 되어 이마주름이 생기거나 눈에 피로감이 몰리거나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는 부분이 많아 졸려 보이는 인상으로 인해 고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이 눈매교정이다.
 
눈매교정은 눈꺼풀이 충분히 떠지지 않는 경우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하는 근육의 길이를 짧게 만들어 교정하는 방법으로 쌍꺼풀 수술과 함께 눈성형의 효과를 더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성형수술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쌍수 및 성형혜택 속에서 신중하게 결정하기 보다는 비용만을 보고 선택하거나 자신의 얼굴형과의 조화보다는 유행하는 쌍꺼풀 형태, 유명인의 눈 모양처럼 성형하길 바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눈의 크기, 모양, 조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연예인의 눈 모양을 접목시키더라도 자신에게 어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없다.
 
부산 서면 제이스타성형외과 정재학 원장은 “눈은 다른 부위에 비해 감고 뜰 수 있는 동적인 부위다. 그렇기 때문에 떴을 때와 감았을 때 모양이 모두 달라질 수 있다” 며 “ 긍정적인 쌍꺼풀 수술의 결과는 눈을 감고 떴을 때 모두 이상적인 모양을 띄어야 한다는 것이다. 눈성형을 할 때도 주의해서 살펴봐야할 점도 바로 이 점”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가 원하는 방향을 가능한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되, 현재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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